아, 트레일 타이어는 우수한 노면 접지력과 낮은 구름 저항 사이에서 지속적인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속도가 너무 느리면, 오르막은 훨씬 타들어 갈 듯 힘들어질 것이며, 속도에만 너무 집중하면 미끄러져 내동댕이 쳐질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만든 트레일 타이어는 그립력과 낮은 구름 저항을 모두 커버하고 있습니다.

신형 엔듀로는 빠르게 오르며, 기겁할 만한 속도로 내려와야 하는 험악한 내리막 코스도 차분하게 해치웁니다. 근본부터 새로운 이 ‘짐승’은 데모(Demo)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임과 170mm 서스펜션 트레블, 그리고 진보적인 지오메트리를 자랑하며, 라이더가 소화하기 힘들만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도 제어력을 잃지 않게 돕습니다.

옛날 옛적에 모든 하드테일 바이크는 다 같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모두가 가늘고 면도날 처럼 날카로운 레이스 머신이었죠. 퓨즈(Fuse)는 새로운 하드테일입니다. 퓨즈는 포디움 보다는 스릴을 뒤쫓습니다. 퓨즈는 트레일 위에서 재빠르고, 자신만만하며, 행복함이 넘쳐나기에 곧잘 다른 하드테일들을 울리곤 합니다. 퓨즈는 양을 탈을 쓴 늑대입니다. 리어 서스펜션이 없는 스텀점퍼죠. 그야 말로 상남자를 위한 자전거입니다!